[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슈가맨3'에 출연한 그룹 LPG 멤버 한영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는 ‘저세상 텐션 특집’으로 그룹 LPG(엘피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영은 LPG 1기 멤버 연오, 윤아와 함께 2005년 발표한 대표곡 ‘캉캉’을 부르며 등장했다. 세 사람은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무대를 마친 후 한영은 “사실 무대 뒤에서 서로 울지 말자고 얘기했다”라며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SBS 일일 연속극 ‘해피시스터즈’에서 첫 주연을 맡았었다. 방송 이후 많은 분이 알아봐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룹 탈퇴 이후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던 그녀는 지난 JTBC `닥터의 승부`에서 2012년경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녀는 "건강검진을 한 해 걸렀다가 받았더니 바로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다. 다른 사람은 5년 걸릴 크기의 암이 나는 2년 만에 자라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갑상선 암을 '착한 암'이라고는 하지만 며칠 동안 집 밖에도 못 나가고 많이 울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못했다. 수술받고 지금은 다 나았으니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한영은 1979년생으로 올해 42세다. 그녀는 지난 2005년 트로트 걸그룹 LPG로 데뷔했으며, 대표곡 '캉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룹 LPG 1기 멤버로 연오, 윤아와 함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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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캉캉 부른 LPG 한영 나이, 암 투병, LPG 1기 멤버 누구?

2005년 트로트 걸그룹 ‘LPG'로 데뷔한 한영
1기 멤버 연오, 윤아와 함께 '슈가맨3' 출연
갑상선암 투병 고백 "다른 사람은 5년 걸릴 크기의 암...나는 2년 만에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