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세유로 이적한 에브라 ⓒ 올랭피크 마르세유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파트리스 에브라가 프랑스 무대로 복귀한다. 행선지는 올랭피크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한국시간으로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에브라는 2018년 6월까지 마르세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에브라는 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2005-06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브라는 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성. 반 시즌 먼저 맨유에 둥지를 옮겼던 박지성의 맨유 입단 동기로 불렸다. 이후에도 에브라는 박지성과의 꾸준히 친분을 앞세워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맨유 소속으로 에브라는 다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과 각각 한 차례씩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 여름 에브라는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 세리에A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입단 첫 시즌만 하더라도 노련미를 앞세워 팀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노련미와 과감한 오버래핑 등 유벤투스 측면에 힘을 실으며 입단 첫 시즌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도왔다.

지난 시즌부터는 브라질 기대주 알렉스 산드루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제기됐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털 팰리스를 물론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 그리고 프랑스 리그1 클럽들이 에브라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그리고 마르세유가 에브라를 데려오며 베테랑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에브라는 2006년 1월 모나코를 떠난 이후 11년 만의 프랑스 리그로 복귀했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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