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페이스북

[문화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4세, 토트넘핫스퍼) 선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탔다.

14일(현지시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인터넷 투표 10%와 선정단 채점 90%로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9월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1994년 8월 시작된 이래, 총 205명의 수상자가 나왔지만, 아시아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시즌이던 지난시즌 과도기를 겪었던 손흥민 스토크시티(4-0) 미들즈브러(2-1)전에서 각각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3경기에서 총 4골 1도움을 올리고 해당 경기에서 모두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등 잉글랜드 무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은)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박지성 선배도 받지 못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특히 첫 번째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가대표 일원으로 10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에 합류해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웨스트브로미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문화뉴스 김태희 기자 thkim22@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