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2-0, 토트넘, 셰필드, 울버햄튼, 에버튼, 아스널까지 경쟁 치열

출처 : 해리 매과이어 인스타그램, 맨유 첼시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잡으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 티켓에 한 걸음 다가섰다.

첼시와 맨유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맞붙었다. 

홈 경기장에서 0-2로 치명적인 패배를 기록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위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첼시는 4위(승점 41)를 유지했지만 5위 토트넘(승점 42)과 1점 차이, 7위 맨유(승점 38)와는 3점 차이로 추격팀들의 의지를 높혔다.

현재, 10위인 아스널도 승점 34점으로 첼시와 7점 차이 이다. 앞으로 리그 경기가 12라운드 남은 상황에서 역전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첼시FC 인스타그램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첼시는 바추아이, 페드로, 윌리안, 캉테, 조르지뉴, 코바치치, 리스 제임스,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맨유는 쓰리백을 가동해 마르시알, 제임스, 페르난데스, 프레드, 윌리암스, 마티치, 완 비사카, 루크 쇼, 매과이어, 에릭 바이, 데 헤아를 투입했다. 

이날 첼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 많았다.

전반 초반은 첼시가 공격 흐름을 이어갔지만, 전반 12분 선발 출전한 캉테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교체됐다.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를 투입하며 밸런스를 유지했다.

전반 20분 맨유의 매과이어는 미시 바추아이를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로 가격하는 듯한 행동으로 퇴장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VAR 결과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돼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출처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맨유는 마르시알이 전반 45분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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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10분 커트 주마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결과 반칙 선언됐다. 

이후 맨유는 후반 21분 브루노의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해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첼시는 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가 만든 헤더골이 다시 한번 VAR로 취소되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출처 : 첼시FC 인스타그램

경기 후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측면에서 경기력이 좋았고 0-2로 질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때로 이렇게 경기를 지는 법도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맨유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나는 그 장면을 다시 봤다. 매과이어는 명백하게 퇴장 당해야 했다. 하지만 VAR은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오는 22일 토트넘과 런던 더비를 치른 뒤 오는 26일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나선다.

맨유는 23일 왓포드와 리그 경기 뒤 오는 28일 클럽브뤼헤와 유로파리그 32강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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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 2-0 승리 4위권 싸움 치열, 램파드 "매과이어는 명백하게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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