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4일에는 어떠한 기념일이 있을까?
블랙데이, 로즈데이, 허그데이 등등...

출처: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지난달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친구나 연인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기념일인 '화이트데이'가 곧 다가온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은 기념일은 선물을 주고받는 커플들에게뿐만 아니라 1년 중 최대의 대목이 집중되어 있는 제과회사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이외에도 매월 14일에는 기념일이 있는데 이를 포틴(fourteen)데이라고 한다. 한국에 있는 '포틴데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연인끼리 새해를 맞아 서로 다이어리를 선물하는 날이다. 
1년 치 데이트 계획과 서로의 기념일을 미리 적은 새 다이어리를 교환한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밸런타인데이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유래되었는데, 당시 로마 군인들은 탈영 등의 이유로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다. 발렌티노라는 신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다가 발각되어 사형당했다. 그 후 발렌티노 신부를 기리기 위해 발렌티노 축일이 생겼고 이것이 후일 '밸런타인데이'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1970년대 말 일본 사탕과자공업 협동조합이 재고 처리를 위해 '밸런타인 데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화이트 데이'로 지정한 것이 인접한 대한민국으로 흘러들어 정착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4월 14일 블랙데이
연인이 없는 남녀가 자장면을 나누어 먹는 날이다.
'화이트 데이'에 대비되는 날로 앞선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고받지 못한 사람들이 홀로 자장면을 먹는 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5월 14일 로즈데이
연인끼리 장미꽃을 선물하는 날이다.
로즈데이는 미국의 한 꽃집에서 일하는 청년이 가게에 있는 모든 장미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6월 14일 키스데이
사랑하는 연인끼리 키스를 나누는 날이다.
앞서의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등 기념일에서의 고백으로 맺어진 연인들끼리 키스를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7월 14일 실버데이
연인끼리 은반지를 선물하는 날이다.

8월 14일 그린데이
무더운 여름 연인끼리 삼림욕을 하며 더위를 달래는 날이다.

9월 14일 포토데이
연인끼리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날이다.

10월 14일 와인데이
연인이 함께 포도주를 마시는 날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신의 제사를 지낸 날이 10월 14일이라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11월 14일 무비데이, 쿠키데이
연인이 함께 영화를 보는 날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쿠키를 선물하는 '쿠키데이' 또한 이 날이다.

12월 14일 허그데이
추운 겨울에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안아주며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한편, 이러한 포틴데이가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다시 한번 챙길 수 있어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업의 지나친 상술이라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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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월14일 '화이트데이'...매월 14일의 기념일은?

 

매월 14일에는 어떠한 기념일이 있을까?
블랙데이, 로즈데이, 허그데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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