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개학 4월 6일로 연기"....벌써 3번째 개학 연기
모의고사, 수능 일정 조정 가능성 ↑

출처=연합뉴스TV ㅣ 교육부 "개학 4월 6일로 연기" 사상 초유 '4월 개학' 현실화...모의고사, 대입 수능 일정 조정되나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초중고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면서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됐다.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개학 3차 연기 이유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 2일에서 9일로 개학을 1차 연기했고, 이어 12일에는 9일에서 23일로 2주를 더 연기했다.

개학이 4월 6일로 추가 연기됨에 따라 새학기 시작은 5주일 늦춰지게 됐다.

출처=연합뉴스TV ㅣ교육부 "개학 4월 6일로 연기" 사상 초유 '4월 개학' 현실화...모의고사, 대입 수능 일정 조정되나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개학 연기 4∼5주차에 휴업하는 일수인 10일을 법정 수업일수에서 감축하라고 권고했다. 초중고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 유치원은 180일이다. 

이어 감축된 수업일수에 따라 수업일수에 비례한 이수단위 감축도 허용했다. 따라서 일선 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나오던 하루 수업량 초과에 대한 우려는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정보소외계층 학생에게 컴퓨터·인터넷비를 지원하고,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학생이 대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학이 연기되는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은 오후 7시까지 계속 제공한다. 어린이집도 긴급 보육을 계속 실시한다.

출처=연합뉴스TV ㅣ교육부 "개학 4월 6일로 연기" 사상 초유 '4월 개학' 현실화...모의고사, 대입 수능 일정 조정되나

3차 개학 연기에 따라 모의고사와 대입 수시 일정 등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3월 초 치르는 3월 모의고사는 4월 2일로 연기됐으나 추가로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고, 4월 모의고사 역시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입 수시 일정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역시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감염병 확산세에 따라 4월 6일 전에 개학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상황 변동에 따라 '4차 개학 연기' 또는 3월 말 개학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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