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면서 KBO 리그가 정규리그 단축 운영과 개막 연기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24일 KBO는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을 4월 20일로 늦췄으나, 내달 6일 초,중,고의 개학도 무산된 시점에서 시즌을 강행하기엔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KBO는 3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단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긴급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안건 중에는 리그는 일정 변경안이 포함돼 있었다.

KBO리그는 2015년부터 매년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뤘다. 하지만 개막 시기가 5월로 변경될 경우, 기존 경기수를 많게는 팀당 135경기, 적게는 팀당 108경기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

135경기 변경안은 5월 5일 개막해, 포스트 시즌을 11월 내에 끝내는 방안이고, 108경기 변경안은 5월 29일 개막해 포스트시즌을 11월 내에 끝내는 방안이다.

이외에도 실행위원회는 팀당 126경기, 117경기 등 5월 개막을 가정하여 여러 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일정 변경안에는 우천순연 시 더블헤더(하루 2경기를 하는 제도) 및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고, 올스타전 취소와 포스트시즌 축소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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