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이어 마스크 '벌크' 포장 거부, 소비자 생각해 1~2개 단위 포장 요구
공적마스크 불량품도 많아, 모니터링 강화해야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대한약사회에서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가 수백장이 한 단위로 포장된 '벌크(bulk)' 상태인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약사회에서는 벌크 포장 단위의 묶음포장된 마스크에 대해서 공급 중단을 요청했으며 1~2개 단위 소포장 생산을 요구했다.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품절 대란이 일어난 후,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해 시행 초기 500만 개 수준이던 마스크의 일일 공급량이 현재 약 2배가 돼 안정세를 회복했다. 이에 약사회에서 이제는 물량 중심의 마스크 확보보다는 품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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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포장된 마스크는 소분 과정에서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제조업체와 KF 등급, 유통기한 등을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현재 약국에서는 묶음포장 상태로 들어온 공적마스크를 2개씩 소분해 판매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약사회는 마스크 5부제에 이어 공적마스크의 1~2매 단위 생산과 소포장 생산제품에 대한 정부 조달가격에 인센티브 반영을 제안했다. 또, 묶음포장 물량을 축소하고 교육부ㆍ선거관리위원회ㆍ관세청 등 정책 목적으로 한정해 유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약사회에서는 불량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소비자 측에서 공적마스크에 대해 오염, 이물질 검출 등의 불만을 지속적으로 표함에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 시행중인 마스크 5부제에 대해서는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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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마스크 묶음포장 거부...효율성 생각한다면 소단위 포장해야

마스크 5부제 이어 마스크 '벌크' 포장 거부, 소비자 생각해 1~2개 단위 포장 요구
공적마스크 불량품도 많아, 모니터링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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