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전북 등 장기 공실 11개 단지 2천25가구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노후 영구임대주택 11개 단지 2천25가구의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오늘 27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은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50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며 시·도지사가 입주자를 선정하고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입주·관리를 맡는다.

이번에 자격 요건을 완화한 영구임대는 충북·충남·전북 등 소재 6개월 이상의 장기 공실 주택으로 신청 단지의 미임대기간에 따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100% 이하(최초 50% 이하)로 조건이 완화됐다.

 

제공: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입주자는 소득과 함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단지별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총자산 2억원, 자동차 2천468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경쟁이 있는 경우 해당지역 거주기간과 부양가족수, 취약계층 해당여부 등에 따라 배점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자격 완화로 입주 대상자가 늘면서 노후 영구임대주택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약접수는 오늘 27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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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입주자격 완화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충북·충남·전북 등 장기 공실 11개 단지 2천25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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