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가 맛있는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 블러프 커피
정성스럽게 만든 맛깔스러운 일본 가정식, 2리식당
호텔 출신 쉐프가 만든 파스타, 파르코디디오

[문화뉴스 MHM 박혜빈 기자] 이태원 경리단길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있는 지역에 '-리단길'이라는 애칭이 붙곤 한다. 송파의 송리단길과 연남동의 연리단길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몇 년 간, 일산 밤가시마을 부근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생겨나며 이 지역 역시 밤리단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쿠키가 맛있는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

 블러프 커피

블러피 커피 내부

블러프커피는 밤리단길 중심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 1층에 있다. 벽돌 외관에 검정색과 회색 등 무채색을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가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테라스 석도 준비되어 있고, 애완 동반이 가능해 강아지 손님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블러프 커피 아메리카노

얼마 전 리모델링을 하면서 메뉴가 무척 다양해졌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달콤한 오렌지 과육이 씹히는 '오렌지라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 '더티플러드' 등이 있다. 커피는 취향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디카페인 옵션도 준비되어 있는 보기 드문 개인 카페다. 디저트 메뉴로는 브라우니와 쿠키가 있다. 쿠키 맛집답게 무화과피칸, 트리플초코, 초코월넛, 말차 등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쿠키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꾸덕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정성스럽게 만든 맛깔스러운 일본 가정식,

2리식당

2리식당 내부

하얀색을 베이스로 벽돌과 원목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웨이팅이 항상 많은 걸 고려해 가게 내부에도 대기석을 만들어 두었다. 자리에 앉으면 일반 물 대신 보리차를 내어주는데 사소하지만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2리식당 연어덮밥

대표 메뉴는 간장에 재운 연어와 잘 익은 아보카도, 그리고 계란 노른자를 올린 '아보카도 간장 연어 덮밥'이다. 좀 더 깔끔한 메뉴가 먹고 싶다면 '연어덮밥'을, 좀 더 저렴한 메뉴가 먹고 싶다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가츠에 계란을 풀어 올린 '가츠동'을 추천한다. 정갈한 일본 가정식 뿐만 아니라 명란 파스타와 버섯 크림 파스타 등의 퓨전 양식 파스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 출신 쉐프가 만든 파스타,

파르코디디오

파르코디디오

가성비와 맛, 두 가지를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맛집이다.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에 녹색 식물들로 포인트를 주었다. 오픈형 주방이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방 한 켠에는 피자를 구울 때 사용하는 화덕이 자리 잡고 있다. 

 

파르코디디오 포르치니 버섯크림파스타

추천메뉴는 '포르치니 버섯크림 파스타'와 '채끝등심 스테이크'다. 포르치니 버섯크림 파스타는 꾸덕꾸덕한 크림소스가 일품이다. 포르치니 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버섯과 베이컨,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넣어 만들었는데 버섯의 향과 치즈와 풍미가 제대로 살아있다. 스테이크는 미디웜-웰던 굽기로 나오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스테이크 가니쉬로는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 양파, 통마늘 등의 구운 야채가 나온다. 맛도 맛이지만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더욱 인기 있는 이곳. 샐러드는 만 원 이하, 피자와 파스타는 만 원 초중반대 가격이고, 채끝등심 스테이크도 이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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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나들이] 주말데이트하기 좋은 일산 밤리단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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