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사태로 얼어붙은 일본 지자체 등, 사회활동의 재개 여부 토의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크루즈발 코로나'로 떠들석했던 일본의 여러 활동들이 서서히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지난 24일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으로 최근 신규 확진자는 18일 10명, 19일 5명, 20일 5명, 21일 11명, 22일 3명, 23일 2명이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해제 기준 가운데 하나로 '최근 1주일 확진자 합계가 인구 10만명당 0.5명 이하'를 제시하고 있다. 인구 약 1천400만명인 도쿄도는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 합계가 70명 이하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 합계는 50명이다. 인구 10만당으로 계산하면 0.36명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기준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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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5일 코로나19 자문위원회 회의와 대책본부 회의를 차례로 열고 긴급사태 선언이 유지되고 있는 도쿄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의 선언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의 중심인 '도쿄'인 만큼, 긴급사태 해제 조치는 전반적인 경제, 문화활동 등 타 도시의 척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일본 전역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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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안팎'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사회활동 재개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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