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여러 블록의 게임 내적, 게임 외적 정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테트리스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자, 아이들의 단연 최고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속에는 많고 많은 블록들이 있다. 흙, 돌부터 결혼 반지의 상징이자 최고 장비아이템인 '다이아몬드'까지 많고 많은 아이템들이 있다.

그런데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잘 알려진 여러 블록들 외에도 현실에 존재하지만 어른들도 모를 만 한 블록들도 있다.

 

출처 :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1. 테라코타

'테라'라는 단어는 게임을 많이 접한 사람들이라면 알 법 하다. 지구를 뜻하는 해당 영단어는 '지구, 혹은 행성 단위의 무언가'를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테라'에는 다른 의미도 존재한다. '흙, 땅, 점토'등의 지질학적 요소 또한 포함한다.

테라코타는 ‘점토나 흙(terra)을 구운(cotta) 것’의 뜻. 벽돌, 기와, 토관, 기물, 소상 등을 점토로 성형(成形)하여 초벌구이한 것.

출처 : 픽사베이

해당 재료는 선사시대 이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재질로 만들어진 조각상 등은 중국에서는 '토용' 우리나라에서는 '토우'등으로 불렸으며 진시황의 병마용에는 철, 돌, 그리고 테라코타를 혼합해 사용한 병마용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장식품 뿐만 아니라 화분 등에도 사용되며, 인테리어 자재나 건축 등에도 자주 사용하는 재료이다. 염료를 활용해 무늬를 넣기도 좋으며, 단색으로 깔끔한 디자인에도 사용될 수 있다.

 

출처 : 유튜브 OMGcraft - Minecraft Tips & Tutorials!

2. 불우렁쉥이

이름만 들으면 '불'과 관련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생물은 물에 사는 생물이다. 마인크래프트 내에서는 물 속에설치해 빛을 밝혀주는 생물로, 1개를 설치하면 6의 밝기를 4개를 설치하면 최대 밝기인 15의 밝기를 내는 식물이다. 또한 해당 생물로는 연두색 염료를 만들 수 있다. 녹색과 흰색을 섞어야 나오는 '연두색'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출처 : mbc

현실에서는 태평양 바다에 서식하는 자웅동체의 생물로, 알은 자극을 받으면 청록색 빛을 낸다. 일부 종들은 바다 대형 플랑크톤 사이에서 빛을 내기 때문에 "화체(火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출처 :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3. 흑요석

게임에서는 많이 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이름조차 듣기 어려운 흑요석이다. 게임 내 흑요석은 '네더 월드 포털'을 만드는 재료로써 사용되며, 경도 50으로 매우 단단하다. 철곡괭이로도 부술 수 있으나, 흑요석 블록을 제공하지 않고 그냥 부서진다.

흑요석 10블록으로 위아래 2개씩, 양옆 3개씩 위치시켜 가운데가 빈 원(네모)모양을 만들고, 부싯돌과 부시(부싯돌+석탄), 용암 등의 방법으로 불을 지피면 앞서 말한 '네더 월드 포털'이 만들어진다.

출처 : 픽사베이

현실의 흑요석은 규산이 풍부한 유리질 화산암으로 옵시디언, 흑요암이라고도 한다. 색깔은 흑색, 회색, 적색, 갈색을 띤다. 가열하면 팽창하는 성질이 있어 내화연료 등 공업용 원료로 이용된다. 유리와 유사한 질감과 특징을 가진다고 서술되어 있다.

게임에서는 마치 '무적의 블록'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로 게임처럼 그렇게 단단하지는 않다. 다이아몬드가 10정도의 단단함을 가진다면, 흑요석은 그보다 낮은 5~5.5정도로 알려져 있다.  화강암이 6, 모래가 7정도의 경도를 지닌 것을 보면 현실에서의 경도는 게임과 확연이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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