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의 약자 'NC'와 같아 친숙
SNS 통해 활발한 서포터 활동
티셔츠 판매, 홈런존 개설, 응원가 개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

출처=NC 다이노스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서민종 기자]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의 한국 프로야구(KBO) 중계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NC 다이노스 구단이 같은 영어 이니셜을 쓰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지역의 마이너리그 팀과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

NC 다이노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트리플A 구단 더럼 불스(Durham Bulls)와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을 한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경을 넘어 야구로 즐거움을 나누고, 야구로 긍정적인 힘을 모으자는데 양 구단이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더럼 불스와 NC 다이노스의 관계는 온라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ESPN의 중계로 NC를 접한 더럼 불스는 'NC'를 약자로 사용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에 위치해 친근감을 느꼈고 이후 지역 밀착 마케팅과 온라인 활동에 공감대를 느낀 더럼 불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NC 다이노스 팬 계정'이라고 설명하는 등 NC 다이노스의 서포터임을 자처했다. 또한 NC 다이노스 또한 구단 트위터와 전광판으로 화답하며 양 구단의 관계를 열었다.

출처=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이렇게 발전한 관계에 NC 다이노스와 더럼 불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데, 함께 개발한 'We are NC' 티셔츠 2종을 각각 제작해 이달 중 판매한다고 전한다.

또한 창원NC파크에는 6월에 '더럼 불스 홈런존'도 생긴다. NC 다이노스는 홈런존에 떨어진 홈런볼의 수만큼 구단 마스코트인 단디와 쎄리 인형을 더럼 불스 구단에 선물하기로 했다. 더럼 불스는 인형을 통해 주민에게 NC 다이노스를 알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또 공식 응원가 'We are NC'를 더럼 불스에 맞게 개사해 선물한다.

출처=KBO 홈페이지

한편 현재 NC 다이노스는 26경기 동안 20승 6패를 해 리그 단독 1위의 성적을 낼 정도로 승승장구함과 동시에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등 유례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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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야구] '승승장구' NC다이노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더럼 불스와 공동으로 마케팅해...인기 급부상 이유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약자 'NC'와 같아 친숙
SNS 통해 활발한 서포터 활동
티셔츠 판매, 홈런존 개설, 응원가 개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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