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가수 시절, 미스터트롯 시절, 미스터트롯 이후 임영웅의 데뷔 일대기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지난 3월 미스터트롯에서 1등을 차지하며 국민스타로 떠오른 가수 임영웅. 불과 몇 달 전까지만해도 그는 “이름 좀 기억해달라”고 부탁해야할 무명 가수였다. 오늘은 가수 임영웅의 무명가수 시절부터 미스터트롯 이후 광고대세 현모습까지 그의 데뷔 후 일대기를 자세히 살펴본다. 

가수 임영웅, 출처: 뉴에라프로젝트

무명가수 시절의 임영웅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임영웅의 고향은 15만 인구의 소도시 포천이다. 그는 포천에서 초·중·고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무명시절 포천의 크고 작은 무대를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아왔다. 포천은 단순히 고향을 넘어 임영웅의 삶의 터전이었던 것이다. 그런 임영웅의 밑바닥 매니저로 나선 것이 바로 포천 시청 공무원들이었다. 임영웅은 2015년 포천 시민가요제 최우수상, 2016년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편 최우수상 등 포천시 담당 행사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포천 공무원들 사이에서 노래 잘하는 청년으로 입소문이 났다. 또한 현장에서 그를 눈여겨 본 7~8급 실무자들은 틈날 때마다 주관 행사에 임씨를 초대 가수로 섭외했다. 이런 든든한 공무원 네트워크를 타고 임영웅은 포천의 모든 행사를 도는 ‘공무원의 아이돌’로 떴다.

가수 임영웅, 출처: TV조선 DB

미스터트롯 시절의 임영웅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임영웅은 화제의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나가 최종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그는 경연 내내 타인의 감정까지 잡아 흔드는 마력의 보컬리스트로서 자타공인 우승후보로 꼽혔다. 주로 무거운 주제를 담은 서사성 강한 노래들을 부르며 모두의 심금을 울렸던 임영웅은 때로는 사랑을 고백하는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도 보여주며 언제나 극찬 중에 극찬을 받아왔다. 연일 고공행진을 보여준 그는 준결승에서 962점이라는 역대급 점수를 획득했고, 결승전에서도 전체 투표수의 25%가량에 해당하는 137만4천748표를 얻어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에서 만점을 받고 우승을 차지했다.

가수 임영웅, 출처: JTBC '아는형님' 캡처

미스터트롯 이후 임영웅의 행보

미스터트롯 이후 임영웅은 MBC'라디오스타', JTBC'뭉쳐야찬다'와 '아는 형님' 등 다수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받았고, 지난 5월부터는 TV조선 '뽕숭아학당'에 고정 출연하며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그는 광고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꽃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이제 임영웅만 출연하면 그 방송은 시청률이 수직상승하고, BTS 지민에 이어 개인 브랜드파워 2위에 등극하면서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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