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방송 '비밀의 숲' 올해 8월 시즌2 방영
전혜진X최무성 합류... 검경 수사권 갈등 다룬다

지난 1월 첫 대본 리딩을 마친 '비밀의 숲2' / 사진 = tvN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비밀의 숲'이 시즌2로 돌아온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극으로 지난 2017년 방송됐다. 당시 연기-대본-연출이 완벽한 3박자를 이룬다는 호평 속에 종영한 바 있다.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8년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의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밀의 숲'은 인기에 힘입어 작년 시즌2 제작이 확정했다. 올해 초 촬영에 돌입한 '비밀의 숲 시즌2'는 지난 1월 실시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 자리에는 주연인 조승우와 배두나를 비롯해 이준혁, 윤세아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특히 시즌2부터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혜진과 최무성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각각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과 검찰 내 최고 엘리트 '우태하' 역으로 분한다. 전혜진과 최무성은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을 대표하는 핵심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이 함께하는 '비밀의 숲 시즌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검사 황시목과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검경의 수사권 갈등은 우리 사회에서 지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다. 올해 초 검경 수사권 조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8월부터 기존 검경 관계의 전환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마침 그즈음 방영하는 '비밀의 숲 시즌2'에서 이 주제를 어떻게 다룰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나 주인공 황시목과 한여진이 각각 검찰과 경찰에 소속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움을 더한다. 

제작진은 "황시목과 한여진, 그리고 ‘비밀의 숲’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웰메이드 드라마로 찾아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비밀의 숲 시즌2'는 오는 8월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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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2' 방영일, 줄거리, 전혜진X최무성 맡은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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