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커피프린스 1호점',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무더위를 날려줄 여름 드라마 추천
꼭 봐야 될 명작만 추렸다...여름에 봐야 할 웰메이드 드라마 추천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어느덧 2020년의 상반기가 지나 7월을 바라보고 있다. 무더위가 한창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찾아온 장마철은 열기를 식혀주고 있다. 

2020년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정되지 않은 코로나의 여파로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권장되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 네 편을 추천하고자 한다.

출처: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공식페이지

1.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3)

연출 - 조수원 / 극본 - 박혜련
출연 -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 김해숙, 정웅인 등

총 18부작으로 구성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여름이 되면 단연코 처음으로 떠오르는 웰메이드 드라마 중 하나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한 초능력을 지닌 소년 '박수하'(이종석), 그리고 바른 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가 10년 전 일어났던 살인사건으로 서로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는 법정 로맨스 드라마이다.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극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코믹요소들, 그리고 간간히 설렘을 선사해주는 로맨스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설정들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방영 당시 호평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극 중 얄미운 행동을 일삼지만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 '장혜성'의 성장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살인자 역으로 등장했던 '민준국'(정웅인) 역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더 해줬다.

출처: MBC '커피프린스 1호점' 공식페이지

2. 커피프린스 1호점 (2007)

연출 - 이윤정 / 극본 - 이선미, 장현주
출연 -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창완, 김동욱, 김재욱 등

총 17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2007년에 방영한 오래된 드라마지만 아직까지도 여름이 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커피픈리스 1호점'은 현재 명품배우들로 꼽히는 공유, 이선균, 김재욱 등의 약 10년 전 앳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남자 행세를 하며 사는 스물네 살 '고은찬'(윤은혜)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최한결'(공유)이 커피프린스 1호점을 배경으로 그리는 설레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커피프린스 1호점'은 당시 보기만 해도 설레는 공유와 윤은혜의 케미, 그리고 리즈를 찍은 채정안의 외모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대의 흐름이 많이 바뀐 만큼, 지금 보기에는 다소 오글거리고 촌스러운 연출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여름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접하고 싶다면 '커피프린스 1호점'을 추천한다. 

출처: KBS '연애의 발견'

3. 연애의 발견 (2014)

연출 - 김성윤, 이응복 / 극본 - 정현정
출연 - 정유미, 에릭, 성준, 윤진이, 윤현민, 김슬기 등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여름이 떠오르는 드라마 답게 여주인공의 이름 역시 '한여름'(정유미)이다. 과거 연인과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연인이 다시 나타나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애의 발견'은 현실 연애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과 상황들을 잘 표현해 냈고, 그 속에서 여주인공 '한여름'의 고민과 선택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비난을 사기도 했다. 그럼에도 '연애의 발견'은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고 배우 정유미는 특유의 사랑스럽고도 자연스런 매력으로 그녀만의 '한여름'을 완벽히 해석해 냈다. 

출처: tvN '오 나의 귀신님'

4. 오 나의 귀신님 (2015)

연출 - 유제원 / 극본 - 양희승, 양서윤
출연 -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신혜선 등

무더운 여름, 오싹함 속 설렘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16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추천한다.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가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빙의 로맨스를 다룬 '오 나의 귀신님'은 일명 뽀블리로 불리는 박보영과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큰 인기를 끌었던 조정석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특히, 박보영은 빙의가 됐을 때의 모습과 되지 않았을 때의 모습을 확실히 구분지어 연기 했고 특유의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으로 음탕한 처녀 귀신 역을 소화해 내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았고, 악귀를 연기한 임주환 역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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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코로나로 집콕 중...여름에 생각나는 드라마 4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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