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취소된 전국 축제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 축제들이 취소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 대부분이 연기·취소 되고 있다. 

우선 인천의 대표 축제였던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송도 맥주축제'가 오는 10월 이후로 연기됐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축소되어 운영되고, 송도 맥주 축제는 잠정 연기되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에 열릴 예정이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이던 '송도 크루즈 불꽃 축제'도 취소됐다. 

경남 밀양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62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8월 개최 예정이던 통영시의 '제59회 한산대첩축제'도 취소됐다. 대구의 유명 축제인 '치맥 페스티벌'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 부안군의 '고슴도치섬 위도 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도 올해 여름 7번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무주군의 '제24회 반딧불축제'도 취소됐고, 남원시의 '춘향제'는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되어 열릴 예정이다.

전남 강진군에서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청자축제'와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갈대축제'도 전면 취소됐다. 

충남 공주시, 부여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66회 백제문화제'는 축소 운영된다. 사람이 많이 몰릴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퍼레이드 등의 대규모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되고, 추모제 등 제례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 대표 축제인 보령 머드 축제도 취소됐다. 

대전시도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칼국수축제', '힐링 아트 페스티벌', '서람이 자치대학', '서구 힐링 북 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들을 잇달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유성구에서 매년 열리던 유성온천축제는 가을로 연기됐다. 

강원 화천군이 매년 개최하는 '쪽배축제'가 취소되었고, '화천토마토축제' 역시 취소가 우려된다. 홍천군의 대표 축제 '찰옥수수축제'도 취소되었고, 대신 오는 31일부터 3일간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로 대체된다. 

이처럼 전국의 축제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 및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축제에 참가하려 한다면 방문 전 반드시 일정을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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