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행복 상징 멸종위기 관심대상종 파랑새 7월 초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 둥지

출처=대전광역시
파랑새 둥지

[문화뉴스 MHN 배상현 기자] 행복과 희망의 상징이자 멸종위기 관심대상종인 파랑새가 7월 초 대전 만인산자연휴양림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파랑새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 관심대상 종으로 매년 5월이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에 찾아와서 비어있는 딱따구리, 올빼미류, 까치의 둥지를 이용해 번식한다.

특이한 점은 둥지 밖으로 나온 새끼들을 부모가 둥지 주변에서 약 15일 정도 새끼들이 완전히 자립할 때까지 돌봄 기간을 거치는데, 이는 인간이 성인이 된 후에도 일정 기간 자녀를 돌보는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또한 부부금실이 매우 좋아서 먹이사냥을 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나 항상 함께하며 어린 새끼가 완전히 독립할 때까지 지켜주는 부모 애를 갖춘 파랑새는 모리스 마텔를링크가 쓴 소설 ‘파랑새’에서 희망·행복의 상징을 의미하는 새이기도 하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우울감 등이 발생하는 ‘코로나 블루’로 시민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가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한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파랑새와 새끼둥지를 보면서 희망과 행복의 상징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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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의 행복·희망 파랑새…대전 만인산휴양림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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