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목) 저녁 8시 55분 방송

사진=SBS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5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팽이버섯에 얽힌 사연이 소개된다.

새로운 특산물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백종원은 손편지 한 통을 공개했다.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의 주인공은 농어민이 아닌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한 연구사였다. 편지에는 국내산 흰 팽이버섯의 75%가 일본 품종으로, 매년 10억 원 이상의 종자 로열티를 일본에 지불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팽이버섯의 원래 자연 색깔인 갈색을 보고 영감을 얻어 갈색 팽이버섯을 개발했다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이곳의 연구사를 만난 두 사람은 사연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흔히 익숙한 흰 팽이버섯과는 다른 낯선 갈색 비주얼은 상했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편견을 불러일으켰고, 판매가 되지 않아 판로가 막히며 농가들이 생산을 중단했다는 것. 백종원은 생소한 음식 재료인 갈색 팽이버섯의 홍보에 더욱 의지를 다졌다.

이후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게스트 아린은 갈색 팽이버섯을 이용한 본격적인 요리 개발에 나섰다. 첫 요리의 주인공은 양세형과 유병재였다. 늘 함께 요리하다 갈라서게 되는 양세형과 유병재는 이날도 요리 시작 전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요리 대결에는 백종원의 이름이 새겨진 칼이 우승 상품으로 걸려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갈색 팽이버섯의 식감을 이용해 엄청난 요리를 개발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양세형은 백종원 칼을 쟁취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동안 양세형에게 수많은 구박을 받아온 유병재는 아린을 진두지휘하며 자존감 회복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해진다. 피 튀기는 요리 대결에서 과연 백종원의 칼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요리 대결이 진행되는 동안 백종원과 첫 낚시를 하러 간 김희철은 미끼를 끼울 때부터 우왕좌왕하며 '낚린이'임을 인증했다. 김희철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낚싯대를 던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희철의 낚싯대에 입질 신호가 왔고, 극적으로 첫 물고기 낚시에 성공한 김희철은 백종원을 향해 “이게 나여!”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순식간에 대결 구조로 바뀐 분위기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스승과 제자로 시작해서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모습은 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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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에게 온 충격 편지, 일본에 돈 내고 먹은 흰 팽이버섯?

5일(목) 저녁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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