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한생명 콜센터 직원 21명 무더기 확진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5명...13일 만에 최다 기록

충남 천안 신부동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5일 오전 해당건물 입구에 폐쇄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최재헌] 충남 천안 신부동 신항생명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해당 콜센터의 40대 여성 직원이 확진 되자, 뒤이어 직원을 전수 검사했더니 추가적으로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해당 콜센터는 70~8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중 확진된 콜센터 직원은 총 21명이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를 방역 후 폐쇄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브리핑(사진=질병관리청)

한편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이틀째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전일 확진자 수 118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일 집계한 국내현황을 보면, 국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108명, 해외유입 환자가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고, 수도권 외 지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5명, 부산 3명, 대구, 충북이 각 2명, 강원이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는데, 이는 138명을 기록했던 지난달 23일 이후 13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달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클럽, 주점 등에 젊은 층이 몰리면서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천안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전국 코로나 현황은?

천안 신한생명 콜센터 직원 20명 무더기 확진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5명...13일 만에 최다 기록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