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인 뮤지션 플레이리스트 4곡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매년 많은 노래들이 발표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신인 아티스트들이 많은 채널과 등용문이 있는 음악 시장에서 배출되고 있다.

이에 ‘알앤비’, ‘일렉트로닉’, ‘뉴트로’ 등 여러 장르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4명의 2020년 신인 가수들을 소개한다.

quinn_(쿠인) -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

▷ quinn_(쿠인)ㅣ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

세상을 향해 물음을 던지는 위트 있는 흥얼거림.

사운드 클라우드 팔로워 1900, 재생수 616k. 신스 팝, 로파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quinn_'이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한다.

'quinn_'의 음악은 발랄하면서도 우주 저 너머에 홀로 남겨진 듯 어딘가 쓸쓸하다. 그녀는 자신이 본 세계를 작사와 작곡을 통해 아름답게 표현해낸다. 곡의 화자들은 때로는 더 외로운 곳으로 잠겨 들거나 때로는 더 아름다운 곳을 향해 나아간다. 깊은 우울과 발랄한 발걸음의 동행, 이것이 'quinn_'이 가진 음악적 세계이다.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는 경쾌한 리듬의 신스 팝 곡이다. 나는 빤스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한다는 고백은 반대로 그 누구나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짧고 강렬한 고백 '난빤스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 레트로한 사운드에 입혀진 'quinn_'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통해 이 위트에 귀 기울여보자.  

카프까뮈(Kafcamus) - 뫼르소 (Meursault)

▷ 카프까뮈(Kafcamus)ㅣ뫼르소 (Meursault)

‘카프까뮈 (Kafcamus)’는 첫 데뷔 싱글 '뫼르소 (Meursault)'를 공개했다.

이름 ‘카프까뮈 (Kafcamus)’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 ‘Franz Kafka’와 ‘Albert camus’의 이름을 조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예술적인 느낌의 아티스트명으로 활동하는 그이지만, 사실 그의 본업은 회사원이다. 그래서 그의 가사는 지극히 평범한 삶에 대한 고민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곡  '뫼르소 (Meursault)'는 카프까뮈(Kafcamus)가 어렸을 적부터 수십 번은 읽어본 Albert Camus의 소설 속 주인공 Meursault(뫼르소)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을 느끼며 만든 노래이다.

Jule(쥴) - Whatt?! (feat. OHIORABBIT)

▷ Jule(쥴)ㅣWhatt?! (feat. OHIORABBIT)

"첫 데이트 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는 싱어송라이터 ‘Jule(쥴)’은 사랑을 시작했을 때의 감정을 담아낸 데뷔 싱글 앨범을 선보였다.

앨범 타이틀곡 ‘Whatt?!’에서는 ‘juiceoveralcohol’ 소속의 몽환적인 랩퍼 ‘OHIORABBIT’ (오하이오래빗)이 참여하였다. ‘Jule(쥴)’이 주는 밝은 느낌의 음악에 어울려진 색다른 ‘OHIORABBIT’의 사랑스러운 랩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이 노래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

대빗 - X

▷ 대빗ㅣX

'대빗'의 'X'는 개성 있는 사람들이 불편한 시선을 느끼고 또 그런 시선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90년대에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눈치 보지 않으며 삶에 불만 없이 자기 스타일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들, 곧 x세대라 불렸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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