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편
2일(수) 저녁 7시 40분 KBS1TV

KBS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편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늙지 않는 신체로 영원히 사는 일은 가능할까? 전 세계 생명과학 석학들이 반세기 만에 밝혀낸 불로장생의 비밀!  답은 우리 몸속에 있었다. 

노화를 멈추고, 심지어 노화를 되돌릴 가능성까지 주목받고 있는 우리 염색체의 맨 끝 부위 ‘텔로미어’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생명과학계를 선도하고 있는 이현숙 서울대 교수와 함께 노화 연구의 현주소가 어디쯤인지 짚어본다. 

 

# 몇 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영원히 살 수 있는 약이 있다면 드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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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식적인 최장수 기록은 1875년부터 1997년까지 122세를 살았던 프랑스인 ‘잔 칼망’이다. 과연 미래 인류는 122세라는 수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미국의 두 명의 과학자는 인간이 150년을 살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약 5억 달러(한화 5,700억 원)의 내기를 벌였다. 과연 내기의 승자가 누가 될지 예측해본다. 

 

# 노화의 비밀이 풀리다! ‘텔로미어’의 발견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낸 현대 과학자”

KBS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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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람보다 5~10배 더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는 유전질환 ‘조로증’. 이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은 노화가 ‘시간’이 아닌 ‘DNA의 손상’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품게 됐다.

이윽고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블랙번’ 교수팀에 의해 가설로만 존재하던 노화의 비밀이 세상에 풀렸다. 우리 세포 속 염색체 맨 끝에서 DNA의 소실을 마치 마개처럼 막고 있는 ‘텔로미어’의 존재가 발견된 것이다.  

세포가 분열할수록 점점 더 짧아지는 텔로미어! 과학자들에게 남은 과제는 이제 하나다. 어떻게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인가.

 

# 노화 연구 ‘암’초를 만나다 

“암은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노화를 막는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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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 의대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과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패기 있게 뛰어든 텔로미어 연구, 그러나 시작부터 뜻밖의 암초를 만나며 휘청거린다. 

바로 암이다. 

텔로머레이즈 효소를 주입해 텔로미어를 재생시키는 동물실험에서 노화가 역전되는 회춘 효과와 함께 높은 확률로 암이 발생한 것이다. 왜 하필 암일까?

노화와 암의 상관관계를 들여다본다. 

 

# 노화 연구를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 속도에 우리 사회는 대비가 되어 있는가“

KBS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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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에서 발견된 천연물질 ‘라파마이신’과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메트포르민’의 동물실험에서 최근 노화 지연 효능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다시 한번 세상이 들썩였다. 하지만 늙고 싶지 않은 인류의 과도한 욕망은 삐뚤어진 연구를 낳기도 하는데...

과연 텔로미어를 지키기 위한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방법은 있을까? 

지금의 과학적 데이터는 머지않아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날 것을 선명하게 예측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되어있는지 생각해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편은 12월 2일(수) 저녁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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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불로장생의 꿈은 이뤄질까? - 텔로미어를 지켜라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편
2일(수) 저녁 7시 40분 KBS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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