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팔,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이제는 지쳐'

[MHN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구독자 42만 유튜버 조두팔(본명 조수진)이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6일 조두팔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친구의 지속되는 거짓말에 불신이 쌓였고, 이제는 많이 지쳤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도 털어놓았다. 이별을 말할때마다 남자친구가 폭력을 행사했음을 밝힌 것이다.

조두팔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도 남자친구가 술을 먹고 들어와 목을 조르거나 때린다며 남자친구의 폭력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조두팔은 지난 10월 첫사랑이던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조두팔의 남자친구는 '23살이고요. 시흥 살고요. 수진이 남자친구입니다', '수박이라고 불러주세요'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남자친구 공개 이후 조두팔의 계정에서는 종종 남자친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6일, 데이트폭력 글이 올라온 이후 남자친구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이 삭제되었다. 

한편, 조두팔은 유튜브를 통해 일상 브이로그, 먹방, 메이크업, 성형수술 후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 = 조두팔 인스타그램

다음은 조두팔이 올린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짧은기간이였지만 그사람이 과거에 나한테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지금도 날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했고 예전과는 다른모습에 기대아닌 기대하며 만남을 가졌고 그 만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였다. 

결혼까지 생각할정도로 미래계획하며 동거까지하고 서로에게 애틋한만큼 기댈수있는 사이였고 이젠 나에겐 그사람이 전부일만큼 없으면 안될만큼 소중한사람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사람에대한 불신이 커져만 갔고 자꾸만 신뢰가 깨지는 행동들로 인해 어느새 그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다 깨져버렸다 반복되는 거짓말들과 캐면캘수록 나오는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어느새 난 많이 지쳐있었고 여자관련된일 이라는게 너무 싫었다. 

그런데도 놓치기 싫었던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냥 그사람을 믿고싶었던 것 같고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다. 이런 일들이 있을때마다 몇번 다뒀고 다투면 다툴수록 그사람의 손버릇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결국엔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렸다. 그사람은 내가 폭력을 제일 싫어하고 어렸을때 무슨일을 당했는지 알고있음에도 이별을 말할때마다 나에게 폭력을했다. 결국 이런상황까지 오게한 나도 원망스럽고 걔도 너무 밉다. 그냥 죽고싶었다. 너무 그 외에도 말 못할만큼 충격적인 일들이 많았지만 그냥 말하기 싫다. 지금 내 인생은 정말 최악이다. 이사람으로 인해서 깨닫게된것도 정말 많았고 왠지모르게 지금껏 내 주변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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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두팔, 남자친구 데이트폭력 고백... 남자친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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