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사진=교육부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 19 상황에서 학교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제작하여 보급한다.

교육부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제작하여, 모든 고등학교 및 시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등 관련교육기관에 배포했다. 수석교사 등 430여 명이 학습상담가로 참여하여 4개월 간 일반고 중하위권 학생 2,300여 명을 대상으로 1:1 지도하였으며, 학습상담 절차 및 내용, 상담 사안에 따른 유의할 점 등을 상담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참여 상담가와 학생 대상 설문을 통해 학습상담 운영 현황, 상담 희망분야‧과목, 방법, 만족도 등을 조사‧분석하여 현장 학습상담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의 심리‧정서, 진로‧진학, 학습법, 과목별 학습 상담에 관한 개요, 문제 원인 진단 및 사례 분석, 단계별 상담 전략 및 요령 등을 담아 완성도와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도운 실제 사례들도 제공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업흥미 상실, 무기력 상태에 빠진 학생이 심리‧정서 및 학습법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학습 목표를 성취해 나아가는 사례 등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제고하였다. 또한 "공부의 왕도? 나만의 공부 방법!", "진로 아는 만큼 보인다!" 등 스스로의 배움 성장으로 화답한 참여 학생들의 소감문을 덧붙여 실제 학습컨설팅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보여주었다. 학습상담에 참여한 S군은 "'성적 향상에 왕도는 없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었지만 전 '왕도'를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과 제가 발견한 왕도는 '따뜻함'과 '신뢰'와 '자신감'이 만든 지름길이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소감문을 작성했다.

이를 활용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학생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한 교사‧학부모 학습 상담 역량 강화, 담임 및 교과 교사와 연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활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수석교사 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비대면 학습상황에서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학교 일상의 회복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 지도 및 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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