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그룹 god의 데니안과 김태우가 낭독에 도전한다.

god의 데니안, 김태우가 EBS FM의 개편을 맞아 '낭독1'의 첫 타자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낭독한다. 3월 2일 월요일부터 3월 21일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11시 20분까지 18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낭독은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로도 들을 수 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코믹 SF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자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범우주적인 거대한 농담'을 다뤘다. 작품은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상상력, 별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행각, 블랙 코미디적인 유머감각과 경쾌한 풍자, 진지하고 심각한 주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기 등 우스운 상황과 대화들로 가득하다. 흥미진진하고 엉뚱하며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은 BBC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이번 낭독에서 god의 데니안은 유일하게 생존한 지구인 아서 역을, 김태우는 멸망한 지구에서 아서를 구출해낸 외계인 포드 역할을 맡아 낭독한다. 데니안과 김태우는 두 사람의 개성을 살려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낭독을 선보였다. 또한, 머리 두 개 달린 외계인 자포드 역에 가수 이박사가 참여했고, EBS 명품 성우들이 다양한 역할을 맡아 출연하여 낭독의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EBS FM 책 읽는 라디오의 '낭독'은 메인 낭독자와 성우들이 입체적으로 문학 작품 낭독해, 더 생생하고 선명하게 작품이 주는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나운서 서현진, 개그우먼 신보라, 가수 박기영, 스윗소로우, 뮤지컬 배우 카이, 방송인 공정민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청취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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