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시도를 계획 중이다.

오는 19일 오후 2시, 'BiFan 로드쇼(이하 로드쇼)'가 신세계 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2012년에 시작한 로드쇼는 영화제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에도 시민들에게 영화제 인기상영작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BiFan은 부천, 서울, 청송, 무주 등 여러 지역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면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상영작은 '워터 보이즈'(2001년), '스윙 걸즈'(2004년)등을 통해 국내외 많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우드잡'(2014년)이다. 청춘과 꿈을 주제로 인간미 넘치는 휴머니즘 코미디를 만들어온 야구치 시노부 감독은 대학진학에 실패한 도시소년이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내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

'우드잡'(2014년)은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전회 매진으로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넷팩상을 수상했다. 넷팩상은 정통장르영화에서 세계 장르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 익스프레스' 섹션에서 넷팩 멤버 및 문화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고 아시아 작품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로드쇼 참가신청은 9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bifan.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1인 2매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9번째 문을 여는 장르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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