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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諮問)은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려고 전문가 또는 아랫사람에게 의견을 묻거나 정부가 기업체 따위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의견을 묻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어떤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좋게 처리하려고 그 방면의 전문가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기구에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자문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묻는 것임에도 다른 사람의 물음에 답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전문위원에게 자문을 받았다(구했다, 얻다)" 등으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자문은 받는 것(구하는 것, 얻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전문위원에게 자문했다"로 해야 올바로 쓰인 것입니다.

문화뉴스 조진상 기자 ackbarix@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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