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회 '끝까지 간다' 특집, 전재홍-성귀수-정희석-김영미-김민석 출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끝까지 간다’ 특집이 펼쳐진다.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 걸스부터 경찰청 인터폴, 번역가, 중대 사건 책임 수사관, 분쟁 지역 PD까지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나선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국군장병 차트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에서 시작해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브레이브 걸스 자기님들이 ‘유 퀴즈’를 찾는다. 데뷔 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해체 직전까지 갔었다고 한다. 2017년 곡으로 2021년 현재 인기몰이를 하게 된 자기님들은 역주행 이전의 일상과 어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근황을 솔직히 밝힌다. 수많은 위문 공연에서 군 장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다가 이제는 음악 방송 1위까지 거머쥔 화제의 노래 ‘롤린’ 무대가 예고된다.

지구를 끝까지 추적해 범죄자를 잡는 경찰청 인터폴 전재홍 자기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지금까지 잡은 해외 도피범만 무려 1,500여 명에 달한다는 자기님은 필리핀 도피 범죄자 47명을 체포, 전세기로 집단 송환했던 비상 작전부터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까지 쫓아가 사기범을 검거한 사건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괴도 뤼팽’의 잃어버린 원고를 찾은 번역가 성귀수 자기님은 투철한 소명 의식으로 눈길을 끈다. 뤼팽 시리즈의 원전 번역을 위해 프랑스로 직행, 헌책방을 샅샅이 뒤져 원본을 손에 넣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라져버린 원고를 입수해 세계 최초로 뤼팽 전집을 번역한 영화 같은 사연도 소개한다. 자기님의 에피소드에 추리소설 마니아인 큰 자기 유재석은 격한 호응을 했다고 전해진다.

20년간 조폭 잡는 형사에서 중대 사건 책임 수사관이 된 정희석 자기님의 인생 이야기도 흥미를 더한다. 범죄자들이 교도소에 가기 전 본인을 한 번씩 들르기 때문에 ‘정거장’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는 자기님은 11박 12일의 잠복 수사를 비롯해 잊지 못할 사건, 큰 깨달음을 얻었던 사건들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또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베테랑”이라며 고수만의 범인 잡는 노하우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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