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까요?', 뚝섬미술관(~5.30)
일러스트레이터 도톨 개인전, 라이크디즈1601(~4.9)
'스위트팝'(~4.30)

[문화뉴스 신하은 기자] 벚꽃의 계절 4월, 따뜻해진 날씨 만큼 나들이를 나선 발걸음이 분주하다. 비록 코로나로 예전같진 못하지만 그래서일까, 작은 일탈에도 소중함을 특별하게 느끼는 요즘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는 전시 추천! 4월, 한창 진행 중인 전시회를 통해 잊고있던 기억과 설렘, 따뜻함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뚝섬으로 '여행 갈까요?'

뚝섬미술관(~5.30), 11:00-19:00 (입장마감18:20)

사진=주식회사아트랩 제공
사진=주식회사아트랩 제공

#비행 #여행 #쓰레기섬 #에코마켓 

설렘 가득 공항 가던 길. 여권 사이에 끼워놓은 티켓. 케리어는 무거워도 오케이, 두둥실 떠올랐던 비행기. 그때의 설렘과 기억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뚝섬으로 떠나보자!

지루한 일상,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여행 컨셉 전시회, '여행갈까요' 시즌2가 뚝섬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비행기 표와 똑닮은 전시 티켓과 마치 여행 온 듯, 사진찍게 만드는 멋진 전시들이 준비되어있다. 

한편, '여행갈까요' 전시는 가지 못한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여행지에 버리고 온 쓰레기, 환경오염으로 문을 닫은 여행지들. 그간 여행자로써 우리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돌아보게 한다. 여행의 소중함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떻게 여행지를 아름답게 지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자. 

전시는 3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휴무일 없이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11시부터 19시이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관람객 수는 50명으로 제한하고 1팀씩 거리두기 입장을 실시하고 있다. 무음으로 사진 촬영 가능하며 전시장 내 음료 반입은 어렵다. 예매는 네이버, 티몬, 위메프 등에서 가능하다.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일러스트레이터 도톨 개인전'

라이크디즈1601(~4.9), 10:00-19:00(입장마감 평일18:30, 주말18:00)

사진=라이크디즈 제공
사진=라이크디즈 제공

라이크디즈1601은 다양한 작품과 아트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유 갤러리다. 이곳에서 도톨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도톨 작가는 디지털페인팅으로 풍경화를 그리는 국내 일러스트 작가로, 쉽게 스쳐 지나가는 일상이나 무뎌져버린 계절 등을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구현해낸다. 그녀가 그려낸 아름다운 계절들을 느끼며 그때의 추억과 감정에 잠시 빠져보는 건 어떨까. 

'2021 일러스트레이터 도톨 개인전'은 시청역 9번 출구에서 가까운 라이그디즈1601에서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오후 6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되며 주말에는 30분 이르다. 

현장 예매는 불가능하므로 온라인 사전예매는 필수이며 당일 예매도 가능하다. 거리두기를 위해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라운지 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가능하고 이용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유모차, 반려동물, 외부음식은 반입이 불가하다. 

그림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위로해주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녀의 따뜻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보자. 

 

알록달록 인스타 꾸미기 '스위트팝'

K현대미술관 지하1F(~4.30), 10:00-19:00(입장마감 19:00), (월요일 휴무)

사진=전시 '스위트팝'
사진=KMCA 제공

"오늘날 예술은 우리 주위에 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SNS 피드가  허전하다면? 지루한 일상에 휴식을 건네주는 도심 한 복판 힐링 전시 '스위트팝'이 K현대미술관에서 절찬리에 전시중이다.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연장 전시된 만큼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팝 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 페인팅, 조각, 설치, 영상 등의 다양한 매체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오감으로 느끼며 체험하는 환상적인 공간을 선보인다. 

또한, 알록달록한 색감과 동화같은 콘텐츠로 가득하기 때문에 즐거운 일상을 자랑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SNS용으로 추천할 만한 전시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와 부모가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전시!

전시장소는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가까운 K현대미술관 지하이며 전시장 내 유모차, 음식물, 삼각대 등 반입이 불가하다. 만 14세 미만 관람객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이고 36개월 미만은 보호자가 동반해도 입장이 불가하다.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티콘, 위메프에서 가능하며 미술관 내 1층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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