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캡쳐]
[사진= 네이버 캡쳐]

[문화뉴스 이하경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교통, 교육, 건강 등 3개 분야 8종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부터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관련 정보도 네이버 전자문서와 카카오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안내문이나 고지서 등 행정 정보를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부 24 국민비서 페이지에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3가지 중에 1개를 선택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월 30일부터 교통 범칙금, 교통 과태료, 운전면허 갱신, 통학버스 운전자 교육, 고령 운전자 교육, 국가장학금 신청, 일반 건강검진 및 암 건강검진일 알림 7종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 카카오는 '카카오톡',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의 ‘내 문서함'을 통해 제공한다. 네이버와 토스는 알림뿐 아니라 결제 서비스까지 연계돼 있고, 카카오는 알림 서비스만 가능하다. 단 중간에 언제든 이용하는 국민비서 서비스 업체를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안내문이나 고지서 내용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간편 송금을 활용해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부터 7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관련 알림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카카오 제공]
[사진= 카카오 제공]

백신접종 대상자가 접종 예약 신청 과정에서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알림 채널을 네이버로 설정하면 된다.  ▲접종 사전 예약 ▲접종일 ▲접종 주의사항 ▲이상반응 대처방안 등 백신 예방접종 과정 속 놓치기 쉬운 안내 정보를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

카카오 역시 교통, 교육, 건강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제공한다. 정부 24 국민비서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정부 24에 로그인할 수 있다. 정부24 간편 인증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 아이콘을 선택하고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카카오톡에서 6자리 비밀번호 입력 혹은 생체 인증을 거치면 간편 인증 로그인이 완료된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만들 수 있다.

[사진= 토스 캡쳐]
[사진= 토스 캡쳐]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 내 '내 문서함'에서 과태료 알림을 확인한 사용자는 토스를 이용해 간편송금으로 즉시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고 알렸다. 알림을 받고 번거롭게 다른 금융앱을 켤 필요 없이 금액 확인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생체 인증만 완료하면 토스 안에서 납부까지 3초 만에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토스는 향후 더욱 편리한 사용을 위해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한 가장 가까운 접종센터 안내, 백신 접종 통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백신 접종 관련 여러 정보를 담은 FAQ, 사후관리 방법 등 다양한 정보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내 문서함에서 7종 행정정보를 시작으로 각종 계약서나 청구서, 전자민원 등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금융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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