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 강화…사전 예약, 관람객 수·시간 제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에서 전시
40개국 60명 작가, 200여점의 작품

[문화뉴스 금별 기자] 제13회 광주 비엔날레(4.1∼5.9)가 오는 31일 개막식을 가진다.

3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철저한 방역 지침 속에 최소한의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일일 관람객 수와 관람 시간은 제한된다.

이번 전시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에서 40개국 60명의 작가가 20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제13회 광주 비엔날레 포스터
사진= 제13회 광주 비엔날레 포스터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에서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공식 웹사이트,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으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오디오 서비스인 애플리케이션 '큐피커'를 통해 참여작가의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방역 소독은 인공지능 로봇이 담당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이며, 광주극장·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은 현장 접수다. 국립광주박물관을 제외하고 모든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개관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 마감)로 늦춰진다.

한편,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올해 2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개막을 4월 1일로 연기했다. 행사 기간도 73일에서 39일로 대폭 축소됐다.

[출처= 연합뉴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