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발매

'Fearless (Taylor’s Version)' /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Fearless (Taylor’s Version)' /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초기 앨범인 'Fearless'를 더 원숙해진 목소리와 함께 다시 선보인다.

테일러가 2008년 11월 발매하고 큰 상업적 성공을 이뤘던 앨범 'Fearless(피어리스)'의 재녹음 버전인 'Fearless (Taylor’s Version)'가 9일 발매된다.

그는 이전 레이블과 1집부터 6집의 음악 소유권 논쟁 이후로 해당 앨범들을 모두 재녹음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 'Fearless (Taylor’s Version)'이다.

테일러는 'Fearless' 수록곡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Love Story(러브 스토리)'의 재녹음 버전, 'Love Story (Taylor's Version)'를 지난 2월 12일 선공개로 발매했으며, 이 곡은 발매 직후 빌보드 핫 컨트리 송 차트(Hot Country Songs Chart) 1위에 진입했다. 

'Fearless (Taylor’s Version)'에는 미공개 곡 6곡을 포함한 총 26곡이 수록됐으며,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키스 어반(Keith Urban)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테일러는 지난 2월 'Fearless (Taylor’s Version)'를 발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 앨범에 대해 "마법, 호기심, 행복 그리고 절실함으로 가득 찬 젊음을 노래했다"고 밝혔다. 

미공개 곡들에 대해서는 "'Fearless' 앨범에 들어갈 뻔한 노래들은 정말 너무나도 아꼈지만 이별을 다루고 잔잔한 노래들이 많아 보일까봐, 또 이미 많은 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넣지 못했다"고 말하며 "그러한 이유는 지금에서야 불필요해 보이고 모든 사람들이 'Fearless'의 전체적인 생생한 스토리와 그 속의 꿈 같은 풍경을 알아주길 바랐다"고 전했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앞서 발매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두 번째 정규앨범 'Fearless'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톱 컨트리 앨범 1위를 기록하고, 116주 동안 차트에 머무르며 2009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이다.

또한 지난 2010년 제5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최우수 컨트리 앨범(Best Country Album)', '최우수 컨트리 노래(Best Country Song)', '최우수 여성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Best Female Country Vocal Performance)'의 총 4개 부문 수상을 안겨줬다.

당시 만 20세였던 그는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하며, 최연소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아티스트가 됐다.

한편 최근 테일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8번째 정규앨범 'folklore(포크로어)'로 다시 한번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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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Fearless' 재녹음 버전 앨범 발매

4월 9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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