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4월 15일 '세계를 여행하는 우리 그림책' 전시 개막
8월 31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시실(2층)서 열려
해외 번역되어 출판된 한국 그림책의 국제적 위상 재조명 전시

[문화뉴스 금별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신호)이 제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오는 4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계를 여행하는 우리 그림책' 전시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진= 전시 홍보 포스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사진= 전시 홍보 포스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 30여 년간 눈부시게 성장해 온 한국 그림책의 세계적인 위상을 조망하고, 그림책이 미술과 문학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기는 예술의 한 장르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전시 '세계를 여행하는 우리 그림책'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해외에 저작권을 수출한 우리 그림책 115종을 번역본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한국 그림책 작가들을 만나는 '우리 그림책을 세계에 알린 작가들'▲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한 해외 평단의 목소리와 그림책을 매개로 한 문화 교류를 살펴보는 '그림책으로 이어지는 세상', 마지막으로 ▲그림책 번역 출간 과정에서 달라지는 책의 모습 등을 이야기하는 '같은 책, 다른 느낌'의 세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전예약자만 관람이 가능하며, 온라인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관람 안내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사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한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은 어린이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어른들도 그림책을 통해 위로 받고 세상을 바라보기도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K-문화 확산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그림책의 세계적 위상을 느껴 보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우리 그림책의 재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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