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회째,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무용축제 MODAFE(국제현대무용제)
무용계 역사 속 다양한 스펙트럼의 안무가와 작품들로 풍성한 무대 마련해
홍보대사로 배우 한예리 선정
코로나19 대비, 아티스트와 스태프 전원 코로나 선제 검사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2021, 이하 MODAFE)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무용제는 ”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주제로 5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MODAFE는 ▲ 대한민국 현대무용을 이끌어온 전설의 안무가들 ▲ 국립대표무용단(국립현대무용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대구시립무용단)의 무대 ▲ 주목해야 할 안무가들 ▲ 한국헌대무용계의 중견 현대무용가 ▲ 한국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단 ▲ 모다페의 젊은 안무가들 ▲ 신인 안무가들의 무대인 모다페의 미래 등 7의 무대와 MODEFE의 아젠다 포럼으로 진행된다. 

이해준 조직위원장 (사진=©Hanfilm,MODAFE 제공)
이해준 조직위원장 (사진=©Hanfilm,MODAFE 제공)

 

이해준 조직위원장은 40주년 MODAFE를 준비하며 “모다페 조직위원회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현대무용 40년을 돌아보고, 한국 춤의 미래를 가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DAFE는 1982년 대한민국 최초로 ‘제1회 한국현대무용향연’의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88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을 기점으로 ‘국제현대무용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국제적인 축제로 그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2002년에는 지금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MODAFE’로 새롭게 발족하여 전세계적으로 브랜딩하고 지금까지 40년간 매년 5월에 현대무용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김혜정 예술감독 (사진=©Hanfilm,MODAFE 제공)
김혜정 예술감독 (사진=©Hanfilm,MODAFE 제공)

 

김혜정 예술감독은 “모다페의 정체성과 한국현대무용에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라는 주제를 선정하며 MODAFE에 대한 정체성을 찾을 있다"고 밝혔다.

이번 MODFEA에서는 40년 전 모던 댄스부터 현재의 컨템퍼러리 댄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단들부터 국제협업 안무가, 독립 안무가, 신인 안무가들까지 긴 무용 역사 속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펙트럼의 컨템퍼러리 댄스를 만날 수 있다고 했다. 

홍보대사 한예리 (사진=©Hanfilm,MODAFE 제공)
홍보대사 한예리 (사진=©Hanfilm,MODAFE 제공)

 

홍보대사로 임명된 한예리는 "모다페를 통해 무용계, 동기들, 동료들이 숨통이 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극장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직접 느끼는 에너지가 있기에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조직위원회 김형남 운영위원, 남진희 운영위원장, 김혜정 예술감독, 한예리 홍보대사, 이해준 조직위원장, 안무가 강경모 운영위원, 신창호운영위원 (사진=Hanfilm,MODAFE 제공)
(좌측부터) 조직위원회 김형남 운영위원, 남진희 운영위원장, 김혜정 예술감독, 한예리 홍보대사, 이해준 조직위원장, 안무가 강경모 운영위원, 신창호운영위원 (사진=Hanfilm,MODAFE 제공)

 

한편, MODFEA 아젠다 포럼은 6월 5일 오후2시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5층 이음아트홀에서 ‘모다페, 춤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컨템퍼러리 댄스의 40년사를 돌아보고 컨템퍼러리 댄스의 미래와 모다페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부에서는 이단비 무용컬럼니스트, 심정민 무용평론가가 MODAFE(국제현대무용제)를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발제하고, 2부에서는 안무가 김원, 이경은, 신창호를 비롯 김예림 무용평론가가 패널로 토론에 나선다.

MODAFE FORUM 내용은 MODAFE(국제현대무용제) 40회 기념 아카이빙 책자에 기록되어 향후 한국 현대무용 발전의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MODAFE 공연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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