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9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

사진=더웨이브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서양 최초의 문학작품이자 그리스 최대의 민족 대서사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바탕으로 한 연극 '일리아드'가 오는 6월29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미국의 저명한 연출가인 ‘리사 피터슨’과 무대와 TV프로그램 등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데니스 오헤어’에 의해 희곡으로 탄생됐다.

연극 '일리아드'는 10년 간에 걸친 그리스군의 트로이 공격 중 마지막 해에 일어난 사건들을 담고 있다.

‘아킬레스’와 ‘헥토르’를 비롯한 트로이 전쟁의 전사들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 그리고 전쟁으로 목숨과 터전을 잃은 이름 모를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 한 명의 내레이터 역 배우에 의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연극 '일리아드'의 한국 초연은 개성 있는 연출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김달중이 오랜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내레이터로는 황석정, 최재웅, 김종구가 캐스팅 돼 각기 다른 캐릭터로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극 '일리아드'는 오는 6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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