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이 공개됐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2019년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에서 신설된 차세대 연극인들의 도전무대로 작년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부터 신진 연극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참가단체의 연출가 연령을 40세 이하(198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제한하였다. 

4월 30일까지 총 25개 단체가 응모하여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6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최종 8개 단체는 6월 1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차 공개심사를 통해 선발되었다. 최종 선정된 참가작 8편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7일에 걸쳐 예천군에 위치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올리며 선발된 단체에게는 지원금 350만 원 및 공연장 대관료, 공연 홍보 등을 지원한다. 

7월 19일 극단 종이달 <마음의 준비>를 시작으로, 7월 21일 극단 이화 <헬메르(원작: 인형의 집)>, 7월 23일 극단 달팽이주파수 <인싸이드(人-cide)> 등 총 3편이 개막 첫 주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 2주차에는 7월 27일 이파리드리 <별일없이 화려했던>, 7월 29일 극단 헛짓 <혜영에게>, 7월 31일 하다 아트컴퍼니 <사운드팩토리_일상을 연주하라!> 등 총 3편의 작품이, 그리고 개막 마지막 주에 8월 2일 극단 우아 <아.스.그.집>, 8월 4일 여명1919 <밀정의 기록>까지 전국의 차세대 연극인들이 선보이는 8편의 참가작이 모든 공연을 마친다. 

경상북도 안동시 및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23일간 안동시, 예천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본선 경연작 16편, 초청공연 5편 등 총 29편의 공연 외, 오마이갓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공연‧문화행사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연극제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대한민국연극제 공식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