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쇼!음악중심 라인업 공개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쇼! 음악중심' 727회 라인업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되는 MBC '쇼!음악중심'에는 조이, 마마무, 몬스타엑스, 태진아, 형돈이와 대준이, aespa, GHOST9, 라붐, 프로미스나인, 에버글로우, 로켓펀치, TO1, 블링블링이 출연한다.
레드벨벳 조이가 솔로로 돌아온다.
지난달 31일 스폐셜 앨범 '안녕 (Hello)'을 발매한 이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핀란드 등 전 세계 26개 지역 1위에 올라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안녕'은 지난 2003년 발표된 가수 박혜경의 '안녕'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경쾌한 브라스 연주에 속도감 있는 편곡이 더해져 박혜경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쥬뗌므', '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까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조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안녕’은 제가 회사에 적극적으로 밀었던 타이틀곡이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이는 "처음 들었을 때 밝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면서 눈물이 났다"며 "제가 받은 이 느낌을 전해드리고 싶어 회사에 적극적으로 어필했다."고 전했다.
에스파의 신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 무대도 공개된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넥스트 레벨'은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동명 OST를 에스파만의 색으로 리메이크했다.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바타 '아이'(ae)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블랙맘바'(Black Mamba)를 찾기 위해 광야(KWANGYA)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세계관이 담겼다.
'넥스트 레벨'은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빌보드가 공개한 6월 첫째 주 차트를 인용해, '넥스트 레벨'이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65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탓에 샤이니의 '링딩동'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수능금지곡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라붐이 '상상더하기' 무대를 선보인다.
라붐의 '상상더하기'는 지난 2016년 4월 발매된 미니 4집 '프레시 어드벤처(Fresh Adventure)'의 타이틀 곡이다. 후렴구의 반복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며 화려한 스트링라인과 트렌디한 신스사운드,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팝드럼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룬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라붐이 꿈꿔오던 상상 속 파라다이스를 찾아 모험을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 속에서 느끼는 설렘, 희망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이미지로 그려냈다.
'상상더하기'는 MBC '놀면 뭐하니?' TOP8이 리메이크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역주행 돌풍을 이뤄냈다.
독보적인 색깔의 형돈이와 대준이의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 무대도 공개된다.
지난달 19일 발매된 형돈이와 대준이의 싱글 '잭&드미츄리'에는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와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가 담겼다.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는 형돈이와 대준이 특유의 솔직하고 위트 있는 가사와 절절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앞서 형돈이와 대준이는 인터뷰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는 로미오와 줄리엣 감성을 노린 곡이다. 이 노래가 심의에 통과될지 잭이랑 고민 많이 했는데 3사에서 다 심의 통과됐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MBC '쇼!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