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도길 & 만천하 스카이워크
고수동굴 & 다누리 아쿠아리움
사진 스팟 수양개 빛터널
[문화뉴스 이다함 기자] 백신 접종과 함께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늘은 국내 여행지 중 푸르른 경관을 자랑하는 단양 여행지를 추천한다.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한다.
잔도길 &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잔도길]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절벽사이를 걸으며 진득한 힐링을 맛볼 수 있는 단양 잔도길이다.
▶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18-15
단양강 잔도길은 단양강을 따라 상진대교에서부터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다. 이동 시간은 약 30분 소요된다. 맛집 탐방후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산책로 중간에 설치 되어 있는 "고요함을 배우고 한가로움을 훔친다"는 문구는 잔도길을 잘 설명해주는 듯하다.
단양강을 따라 길목 길목에 설치된 식물 안내판을 보며 걸어가다 보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잔도길의 끝에 위치한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아찔한 높이를 자랑한다.
▶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60-186
남한강 상공 90m에 위치한 스릴 만점의 전망대를 사이로 남한강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 뿐 아니라 짚와이어와 알파인 코스터, 만천하 슬라이드 체험도 할 수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스카이워크까지 오르는 길은 360도 돌며 오를 수 있게 되어 있어 단양시 전체 뷰를 한눈에 보며 오를 수 있다.
짚와이어는 길이 980m의 고정된 와이어로프를 타고 무동력으로 활강하듯이 내려가는 단양만의 이색 익스트림 스포츠다. 남한강 수면으로부터 120m 높이의 상공에서 시속 50km의 속도로 짜릿함을 더한다.
알파인 코스터는 약 40km의 속력으로 탑승 동의서와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금액은 15000원인데, 자매결연 도시에는 50% 할인이 적용되니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자.
만천하 슬라이드는 비교적 최근에 개장한 액티비티로 탑승용 매트에 누워 긴 관의 내부를 타고 내려오는 하강 기구다. 30km의 속력으로 20초만에 밑에 도착할 수 있다.
당일 기상악화 및 천재지변으로 안전상 조기 운영 종료 조치가 있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고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더위를 잊게 해주는 "고수동굴 & 다누리 아쿠아리움"
[단양 고수동굴]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고수동굴관리사무소
단양 고수동굴은 200만년 전 형성된 곳으로, 종유석이 비단처럼 줄줄이 내리 뻗쳐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197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총길이는 1,700km다.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자연의 신비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명소다.
관람 요금은 성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65세 이상과 4세 이하의 아동은 입장료 할인이 적용되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굴입장 전 작은 전시관을 지난다. 이곳에서 스크린을 통해 동굴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가족 단위 방문시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다누리아쿠아리움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규모의 민물 생태 아쿠아리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 가능한 시간은 09:00~ 18:00시다.
매주 토요일 3시에는 약 10분간 아쿠아림움 지하2층 메인수조에서 철갑상어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단양 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규모의 수조에서 헤엄치는 철갑상어의 모습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220여종의 생물들이 자연서식환경 그대로 옮겨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유익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수 동굴과 다누리 아쿠아리움은1km 떨어져 있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단양의 빛 "수양개 빛터널"
▶ 주소: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터널은 일제강점기에 석회석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건설된 길이 200m, 폭 5m의 지하시설물로 1985년까지 철도로 이용하다가 방치되었다.
버려졌던 터널에 다채로운 조명을 얹어 탄생한 수양개 빛터널은 단양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다.
형형색색의 조명을 입고 화려하게 빛나는 터널을 따라가면 환상 속 동화마을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불빛으로 꾸며진 비밀의 정원과 5만 송이 LED 장미 속에서 숲속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더운 여름, 선선한 동굴 속에서 쾌적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