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푸른길·송정역 등 분산 개최
지역단체 중심 카더가든·제니윤 등 초청 공연
동네를 예술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환경친화 축제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광주프린지페스티벌(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이 오는 7월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부터는 지역으로 찾아가는 ‘분산형 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을 예술적 탈바꿈한다. 지역 예술단체의 작품을 우선 배정하여 지역 예술가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위기 대응하는 환경친화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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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페스티벌(분산형)’과 ‘거리예술축제(광장형)’ 등 2개의 행사로 구성되는데, ‘프린지페스티벌(분산형)’은 7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푸른길, 유스퀘어광장, 유안근린공원, 비엔날레 광장 등 5개구 내 다중시설 및 공원에서 10회, ‘거리예술출제(광장형)’은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3일간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아시아문화전당 권역 내에서 진행된다. 

개막은 광주MBC「박혜림의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 공개방송과 함께 진행되고, 사전 공연으로 <니즈크루>, <박수용의 재즈밴드>, <춘디클럽> 등이 출연하며, 공개방송에서는 ‘카더가든’,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윤’, 예술단체인 <마인드바디앤소울>, <여울밴드>, <NS재즈밴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플리마켓, 공예체험, AR·VR·드론체험,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진영 예술감독은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희망찬 내일을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단체·기관과 협업하여 광주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예술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광주형 프린지페스티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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