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박스오피스 개봉 영화 순위

[문화뉴스 강지민 기자]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조우진 주연의 영화 ‘발신제한’으로 개봉 열흘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사진=CJ ENM
사진=CJ ENM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다. 이날 오전에는 누적 관객 50만7천여명을 기록하며 '미션 파서블'(44만7천여명)을 제치고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게된다. 의문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크루엘라’가 개봉 36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개봉 5주차까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크루엘라'의 누적 관객수는 153만1869명으로 지난 5월 26일 개봉 이후, 한달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흥행력을 선보이며 2021년 역대 최고 스코어 4위를 기록한 작품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티안'의 등장인물인 크루엘라 드 빌(Cruella De Vil)의 이야기를 재창조한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에마 스톤)가 남작 부인(에마 톰슨)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의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할리우드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6월 16일 개봉 한 뒤 누적 관객 수는 68만 4515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개봉 11일 만에 전편 스코어를 돌파하며, 전 세계 2억 5천만 달러(2억 4848만 8366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인기 시리즈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을 맡았다.

사진=CJ CGV / TCO㈜더콘텐츠온,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사진=CJ CGV / TCO㈜더콘텐츠온,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이어 추격 스릴러 ‘미드나이트’가 4위, ‘킬러의 보디가드2’가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음소거 추격 스릴러 ‘미드나이트’가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와 제20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해외 11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킬러의 보디가드2’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보디가드 마이클 앞에 한층 더 골 때리는 의뢰인이 플러스되면서 벌어지는 1+1 트리플 업그레이드 환장 액션블록버스터다.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잭슨, 셀마 헤이엑의 골 때리는 환장 케미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는 화끈한 액션으로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6위 ‘루카’, 7위 ‘인 더 하이츠’, 8위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9위 ‘체르노빌 1986’, 10위 ‘괴기맨숀’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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