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굿네이버스가 '제5회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오는 9월 1일~10월 31일까지 '제5회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이하 희망걷기대회)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하루 수 시간 이상 걸을 수밖에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일상에 공감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희망걷기대회 전용 앱으로 걸음 수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변화되는 '아프리카 마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앞서 개최된 제4회 희망걷기대회에서는 참가자 5000여 명과 기업 22곳이 참여해 아프리카 말라위, 잠비아, 르완다에 우물, 물탱크, 화장실 등의 식수위생시설과 보건위생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5천명까지며 희망걷기대회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희망걷기대회 전용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걸음 수를 측정해 6000 걸음 달성 시 ‘온라인 완주 인증서’를 발급하며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우물, 식수대, 위생키트 등의 아이템을 통해 아프리카 마을을 꾸밀 수 있다. 누적 6천 걸음 이상 참가자들은 배지를 모아 ‘STEP FOR WATER’ 문구를 완성하는 등 다채로운 도전과제도 수행할 수 있다.

더불어 ‘굿워터 키트’ 언박싱 사진이나 영상, 온라인 완주 인증서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이 제공되며, ‘걸음 수 랭킹 TOP15 이벤트’와 ‘굿네이버스 창립 30주년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수위생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아이들과 지역사회는 큰 곤경에 처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식수위생시설과 보건위생교육 지원해 아프리카 아동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돕겠다"고 전했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