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감독과 지브리 출신 캐릭터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트레일러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1)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BIAF2021 포스터 ‘그 여름의 눈동자’를 제작한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코니시 켄이치 작화감독, STUDIO4℃와 함께 제작했다.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전년도 BIAF에서 '해수의 아이'로 장편 대상을 수상, BIAF2021 심사위원장이기도 하다.

 

BIAF2021스틸컷 ‘그 여름의 눈동자’/사진=BIAF2021제공
BIAF2021스틸컷 ‘그 여름의 눈동자’/사진=BIAF2021제공

BIAF2021 트레일러는 뭉게구름이 가득 피어있는 하늘에서 시작한다. 이어 하늘만큼 맑고 푸른 여름바다에 소녀가 발을 담근 채 첨벙거리며 걷는다.

소녀의 눈에 들어온 직사각형의 투명한 ‘프레임’. 소녀가 프레임을 통해 바다를 보자 거대한 고래가 솟구쳐 올라 소녀, 그리고 트레일러를 감상하는 우리의 내면을 꿰뚫어 보는 듯한 깊은 눈으로 내려다본다.

 

BIAF2021스틸컷 ‘그 여름의 눈동자’/사진=BIAF2021 제공

그 뒤로 고래가 일으킨 물방울들이 하나로 합쳐져 우주를 그리고, BIAF2021 포스터 ‘그 여름의 눈동자’로 완성된다.

새로운 소녀 캐릭터 등장과 함께 '해수의 아이' 주요 장면을 더욱 섬세하게 다시 그려낸 BIAF2021 트레일러는 BIAF홈페이지와 BIAF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21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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