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김성균·이광수·김혜준·남다름·김홍파·고창석 등
치열했던 현장, 더위 날릴 코미디 영화 '싱크홀' 8월 11일 개봉

배우 김혜준/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김혜준/사진=쇼박스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개봉 D-6을 앞둔 영화 '싱크홀'의 배우 김혜준이 어제(5일)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혜준은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킹덤을 잘 봤다고 먼저 말을 걸어주시는 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외엔 변함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제로 겪지 못했던 재난 상황은 대형 수조나 짐볼 촬영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세트가 도와주니 그 상황에 처해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오더라. 그런 거대한 세트를 만들어 준 제작진에게 감사했다"라며 생생함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또한 "대형 짐볼은 고정을 시켜놔도 계속 잔 떨림이 있었다. 그 위에서 연기할때는 가끔 멀미를 느낄때가 있었고 선배님들은 멀미약을 먹으며 연기하기도 하셨다."며 현장 배우와 스태프들이 합심하여 많은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또 "대형 수조 속 물이 차가웠는데 제작진분들께서 수조 옆에 따뜻한 욕조를 마련해주셨다. 배우들끼리 몸을 녹이며 작품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영화 '싱크홀'에서 김혜준은 입사 3개월 차 인턴이지만 재난 상황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며 모두에게 할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는 인물 '은주'를 연기했다.

김혜준은 작품에 대해 "지금 모두가 힘든 시기이고 많이 지쳐 있으실텐데, 저희 영화가 재난이 닥친 상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헤쳐나가는 인물들을 보면서 잠시라도 힘을 얻고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첫 코디미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코미디 연기를 처음 해봤다. 항상 생각했던 게 가장 어려운 연기는 희극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어렵더라. 유쾌하게 상황을 풀어내는 것과 애드리브를 끌어내는 게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배우 차승원, 이광수 등 많은 선배들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현장에서 가져야 할 태도와 연기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영화 '싱크홀'은 '화려한 휴가', '타워'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김지훈 감독이 이끌며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남다름, 김홍파, 고창석 등이 출연하며 올 여름 많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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