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스 폴, 저글링, 후프 등 다채로운 국내외 서커스 22편 52회 공연 진행
100% 사전 예약제, 전 프로그램 무료… 매주 월요일 네이버 예약 통해 티켓 오픈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수준 높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 ‘서커스 캬라반’을 개최한다. 

9월 3일(금)부터 26일(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2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드 므료로 저글링, 차이니스 폴, 후프 등 다채로운 서커스 작품 22편을 총 52회 선보인다.

 

2021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공연 중 하나인 들꽃체육관(한국)팀 극동아시아땐스/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2021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공연 중 하나인 들꽃체육관(한국)팀 극동아시아땐스/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2주간 의무 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서울을 방문한 프랑스 서커스 단체 2팀을 만날 수 있다. 

‘갈라피아 서커스’는 아슬아슬하게 켜켜이 쌓인 의자 위를 계속해서 올라가는 곡예(공연명: 사람의 기초)를, ‘데프락토’는 과장된 몸짓과 즉흥적인 저글링 퍼포먼스(공연명: 크루뜨)를 통해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시민을 위한 공연과 더불어 국내 서커스 예술가의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에 강사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커스 캬바레는 9월 첫째 주인 9월 3일(금)~9월 5일(일)까지 3일간 열리며,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인 9월 17일(금)~9월 26일(일)에는 서커스 캬라반이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유망 예술가 양성 과정인 서커스 펌핑업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와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 신작도 만날 수 있다.

9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열리는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전통 굿과 서커스 기예를 엮은 작품부터, 차이니스 폴과 봉을 사용하는 현대 서커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균형 감각을 펼치는 프랑스 단체 등 총 10팀이 참여해 1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9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열리는 서커스 캬라반에서는 한국 서커스의 고전이라 불리는 ‘동춘서커스’부터 근대 서커스를 현대에 맞춰 재현한 작품 등 개성 넘치는 12팀이 참여해 총 3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창작그룹 노니’가 준비한 거리예술×서커스 이동형 전시 ‘수집가들: Collectors’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거리예술·서커스 종사자, 비종사자의 인터뷰와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 영상 기록 등을 수집해 정리한 아카이브 전시로 서커스에 대한 다양한 이들의 생각을 만난다.

한편,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서커스 캬바레’ 또는 ‘서커스 캬라반’을 검색한 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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