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상 BTS(남자 최우수가수상, 인기 가수상), 유재석(최우수예능인상-연예오락), 김소현 (여자 최우수연기자상, 인기 연기자상) 등 28인 수상
축하공연 가수 이날치, 브레이브걸스, MSG워너비 박재정
9월 10일(금) MBC-TV, 오후 3시

제48회 한국방송대상 포스터/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제48회 한국방송대상 포스터/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성제)가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작 29편, 개인상 수상자 28인을 발표했다.

작품상은 뉴스보도 부문에서 산업재해를 심도 있게 취재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명 추적 보도>가 선정되었으며, 시사보도TV 부문에는 검찰 특수부의 수사 문제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MBC <PD수첩 - ‘검찰 특별 수사’ 2부작>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지역다큐멘터리TV 부문의 MBC경남 <놀이터 민주주의>, KNN <한국전쟁 70주년 ‘피란1023’ 20부작>, 시사보도 라디오 부문에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 ‘A/S뉴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뉴미디어프로그램부문 수상에는 프로듀서 겸 진행자 ‘재재’의 색다른 기획과 유쾌한 진행이 빛난 SBS <문명특급>이 선정되어 뉴미디어프로그램부문 최초로 수상했으며, 문화예술교양 부문은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 2>가 수상하게 되었다.

지상파 드라마 부문은 본심 진출 후보작들 간 치열한 접전 끝에 KBS <달이 뜨는 강>이 선정됐다. 

남자 최우수연기자 부문에서는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짠돌이 아빠 ‘송영달’역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배우 ‘천호진’이 선정됐다.

여자 최우수연기자 부문에는 KBS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역으로 탄탄하고 흡입력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소현’이 수상했다.

김소현은 시청자 투표 100%로 선정되는 인기 연기자상도 수상하게 되어 2관왕에 오르게 되었다.

남자 최우수예능인상(연예오락) 부문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킨 방송인 ‘유재석’이 수상했다.

여자 최우수예능인상(연예오락) 부문에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로 활약 중인 ‘김숙’이 수상했으며, 남자 최우수예능인상(예능버라이어티)에 SBS <집사부일체> 개그맨 ‘양세형’, 여자 최우수예능인상(예능버라이어티)에 MBC <나 혼자 산다>의 가수 ‘화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자 최우수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온라인투표 결과만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인기 가수상까지 2관왕을 거머쥐며 적수 없는 톱 인기를 입증했다.

여자 최우수가수상은 ‘롤린(Rollin)’으로 가요계 역주행 신화를 새롭게 쓴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은 EBS <딩동댕 유치원>에 이어 <모여라 딩동댕>까지 30년 이상 어린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뚝딱이 아빠’로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종석’이 수상했다.

한국방송협회는 범국민적 코로나19 극복 운동에 동참하고자 방송의 날을 기념하여 9월 2일(목) 개최 예정이었던 ‘제58회 방송의 날 축하연’은 취소했으며,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또한 무관중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시상식은 9월 10일(금) MBC-TV를 통해 오후 14:55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이고 영광의 대상은 시상식 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시상식에는 가수 이날치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MSG워너비 멤버인 박재정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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