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21일, 제주 대부분 지역 비
가시거리 짧고 도로 미끄러워 교통안전 유의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주말인 18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18일 전국 날씨/사진=기상청날씨누리
18일 전국 날씨/사진=기상청날씨누리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60㎜(많은 곳 충청권과 경북 8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5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제주가 오늘(17일) 오후 태풍 '찬투'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태풍경보를 강풍주의보로, 서부·북부 앞바다의 태풍경보를 풍랑주의보로 각각 변경했다.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제주도 동쪽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도내 대부분 지역의 비도 잦아들었다.

19일 전국 날씨/사진=기상청날씨누리
19일 전국 날씨/사진=기상청날씨누리

태풍이 지난 뒤 추석 연휴 기간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대부분 지역에 오전에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에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차차 비가 그치고 하늘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휴 첫째 날인 18일부터 추석 전날인 20일까지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추석 당일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새벽에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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