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라 린드 감독 작품, 개막작으로 선정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The 19th GwangHwaMu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경쟁부문에는 총 121개국 5,219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65편의 단편이 상영된다. 국제경쟁부문 33개국 45편, 국내경쟁부문 15편, 뉴필름메이커 부문 5편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작  스틸 사진/사진=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제공
개막작 스틸 사진/사진=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제공

 

개막작으로는 엘비라 린드 감독의 <더 레터 룸>이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된다.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 있는 다큐멘터리로 인정받은 엘비라 린드 감독은 <더 레터 룸>으로 단편 극영화에도 도전했다.

<더 레터 룸>은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극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인사이드 르윈>, <스타워즈>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주연과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심사위원장 영화감독 허진호를 비롯해, 특별심사위원 변요한, 변중희, 그리고 캐스팅마켓에 참여하는 김예원, 최경훈 배우 등 내로라하는 영화인들과 함께 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고 이춘연 대표를 기리며 신설된 ‘이춘연상’을 포함, 총 11개 부문의 상금이 5천 1백만 원에 이르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쟁쟁한 상영작 중 누가 수상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14일(목)부터 19일(화)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해외 영화제 수상작부터 국내 유명 감독의 초기 단편 등 국내외 초청작 19편이 상영되며 총 36개국 84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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