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유진 의상 디자이너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영화의상분야 종사자와 영화학과·의상학과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알찬 강의가 열린다.

한국 영화교육의 산실인 한국영화아카데미와 CGV 아트하우스가 함께 하는 'KAFA+ 마스터클래스'가 '4월의 영화 마스터(Master)'로 권유진 의상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그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수많은 작품 의상 속에 극도의 섬세함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영화의상 전문가다.

권유진 의상 디자이너는 1985년 '길소뜸'으로 데뷔해 30년간 캐릭터와 스토리를 고려하고 작품을 연구하며 의상을 창작해 왔다. 주로 시대물을 작업해온 그는 '그 섬에 가고 싶다', '축제', '청연', '웰컴 투 동막골',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의 의상을 담당했으며 최근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국제시장' 등의 시대적 고증과 창작이 필수적인 영화들을 줄줄이 흥행작으로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영화 의상 분야의 특별 강연을 위해 CGV아트하우스에서 기획전으로 그의 대표작품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과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상영한다. 강연 내용이 두 작품의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허구 사이에서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허용 범위와 그 노하우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인 만큼 특별히 두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기획전은 강연 당일인 28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1관에서 연이어 상영된다. 한국식 서부극과 팩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다시 한 번 만나 볼 절호의 기회다.

   
▲ (왼쪽)'광해, 왕이 된 남자', (오른쪽)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한국영화아카데미

한편, KAFA+ 마스터클래스는 연출, 촬영, 무술, 특수효과, 영화제 프로그래밍 등 영화산업 각 분야의 국내외 거장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심도 있는 강연으로 이메일(mayshim82@kofic.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지원방법은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홈페이지(kafa.ac)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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