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배 작가에게 현장에서 듣는 조선시대 산수화 이야기

산수에서 노닐 적에 #10월/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산수에서 노닐 적에 #10월/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대표 이수문)이 10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성인을 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에 전국 각 지역의 사립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문화 소비 방식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8월부터 10월까지 ‘산수에서 노닐 적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과 9월에는 온라인을 통해 산수화를 배울 수 있었다면, 10월에는 실제 현장에서 이정배 작가를 만나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자들은 산수화에 대한 간단한 이론과 실기를 접한 후 작가와 함께 헤이리 노을숲길의 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니 먹과 벼루 등이 담긴 키트로 직접 산수화를 그리며 눈 앞에 펼쳐진 임진강과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해 본다.

자연을 화폭에 담으며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발견했던 조선시대 화가들처럼, 직접 야외로 나가 찬찬히 먹을 갈고 산수화를 그리며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여자 모집은 10월 18일(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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