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구로 페스타’, ‘2021 구로꿈나무인형극제’, ‘2021 구로 클래식 페스타’ 등 

구로꿈나무 인형극제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구로꿈나무 인형극제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 성’)은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11월, 구로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제시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구로 클래식 페스타>가 오는 5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페스타의 주제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로 총 9팀의 전문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다양한 예술인들과 협연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티켓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기부되어 진다고 한다.

더불어 어린이 공연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특화된 ‘구로꿈나무극장’에서 <2021 구로꿈나무인형극제>가 6일부터 28일까지 주말마다 색다른 4개의 작품이 선보인다. 유럽의 ‘마리오네트’ 인형과 한국의 한지를 이용해 만든 인형 등 여러 국적의 인형들이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구로구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구로문화재단에서는 구로구의 역사적 흔적이 살아있는 ‘고척공구상가’에서 13, 14일 양일간 <2021 095 PROJECT ‘#메이크구로 페스타’>를 진행한다. 고척공구상가는 구로구 고척동에 1988년 준공되어 80-90년대 산업 발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장소이다.

현재 재개발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옛 모습과 명맥을 잊지 않기 위해, ‘공구’를 주제로 이곳에서 일하는 장인들과 예술가들의 협업을 축제로 담아 보았다.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체험/아뜰리에로 구성된 축제와 더불어 28일까지 구로구 곳곳에서 전시와 온라인 문화행사가 준비되어있다.

또한, 구로구 내 21곳의 예술공방들을 연결하여 다양한 공예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구로 퍼블릭 아트랩 시즌3>이 열린다. 구로구를 총 7개의 아트랩존으로 나누어 지역의 예술가들을 예술교육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7개의 융합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11월 한정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재)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이사는 “이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문화예술의 발전과 함께 지역예술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과 프로그램의 일정 및 예약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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